오감에 충실한 나/집은 작은 우주
티비장을 바꾸다..
예쁜 수채화
2009. 6. 22. 00:57
거실을 조금이나마 넓게 쓰고 싶은 마음과
좋아하는 컨트리풍의 느낌을 조금 더 강하게 주고 싶은 욕심에..
분양받으면 기본적으로 들어와있는 티비장을 과감히 처리하기로 하고
주워온 원목장을 리폼해봤다..
다행이 예쁜 천이 있어 유리문에 붙여주었더니
나름 편한 느낌이 컨트리 느낌과 어울린다..
남은 천으로는 커텐으로 살짝 이용해보기도 하고..
조금 더 소박해진 거실 풍경에 남편도 맘에 드는지
가구 배치를 도와달라고 하니 흥쾌히
움직여 준다..
맘에 들경우는 이렇게 잽싸게 움직여 주는 남편..ㅎ
맘에 안들었다면 세월아 내월아 했을 것..!!^^
이리 저리 사진찍다 보니...작은 아이가 소파에서 자고 있다..
덥다며 거실에서 자겠단다..
베란다문 절대 닫지 말라면서 ㅋ
큰아이 같으면 겁이 많아서 거실에서 혼자 자겠다고 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인데..
역시 태권소녀답게 용감하다..ㅎ
▲ 변경 전 변경 후▲
비교사진을 올려보니 얼핏...예전 풍경이 더 예뻐보이기도 하지만..
내일 햇살 아래서 다시 찍어보기로 하고..
그래도 난 편안하고 소박한 지금이 더 좋으니 웃음이 절로 난다..ㅎ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