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탁자를 바꿔봤어요..
▲Befor...
위의 사진속의 선반을 거실 탁자로 변신시켰다..
친정 오빠의 수고로 탄생한 선반...
나무결이 예뻐서 탐내던 선반을
얻어오던 날의 행복함이란...
근데 어느새 천덕꾸러기로 자꾸만 변해가는 것 같은
이 선반에 힘을 주기로 결심~!!
▲After
요렇게 탁자로 활용하기로 했다..
전에 있던 짝퉁 타일탁자는
교회집사님 댁으로 이사시켰다..
넘흐나 좋아하시는 집사님덕분에
나도 덩달아 좋아하면서..^^
한 놈은 베란다로 끌고와서 이렇게 꾸며주었구...
뭐 조금은 섬뜩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좋아라...하고 있다..ㅎ
젤 먼저 요기부터 바꿨다...
책이 부부침실에 가득한 것이 싫어서..
어지러워서 이놈부터 얼릉 옮겨와서
부부침실의 공간을 어느정도 확보한 느낌이라도 주고자 했던...나...
이렇게 거실탁자로 놓으니 제법 쓸만하고
분위기도 난다..
요즘 이런 통판이 유행이더만..
잘 됐구나...하면서..
외출했던 가족들도 좋아라 하고
탄성을 지른다..^^
고이 접어두었던 아끼던 퀼트 벽걸이도 꺼내서
살짝 덮어줘보고...
▲이 멋드러진 원목의 결을 보라....
직접 불로 그을려 가면서 공을 들였던 탁자...
엔틱 전화기도 코드 뽑아서 장식용으로
둬봤더니...우리식구들 전화가 불통이라고 난리다..ㅎㅎ
뭐 저건 원래 장식용으로나 뒀어야 하는건데..뭐...
함서 귀를 막았다..ㅋㅋ
버릴까 말까..고민하던 바구니...
어느날...왜 버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커튼이 바람에 떨어져버린 김에...
요기 요넘을 걸어봤더니...
뭐 나름 괜찮은데...^^
떨어진 베란다 커텐을 그 바람에
다용도 주방으로 가는 문쪽에 걸어봤다..
점점더 컨트리 스러워지는 주방이 좋다..
암튼 사진보단 더 이뿌단 것은 언제나 강조하면서..^^
믿거나 말거나 아니구...진짜루~ㅎ
요렇게 아주 쬐끔이지만
말 안하면 알아볼 수 없는 변화이지만...
그래도 만끽하면서
여름 맞이 대청소라고 하기엔 뭣한
집안 가꾸기에 몸을 움직여봤다..
또 여름이면 커텐 바꿔줘야하고
작은 변화를 주겠지만..
지금도 조금 넓어진 침실과
컨트리해진 거실을 바라보는 심정...
행복하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