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하는 사람들의 머리를 지끈 거리게 만들고 가슴을 벌렁거리게 만드는 순간은....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할때....그때처럼 막막하고도 짜릿할때도 잘 없지 싶다....
흔한 패턴을 흔하지 않게 꾸며보는 것은...온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때 보다 더 힘든거 같은....
요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는....그 흔한 파우치를 핸드백용으로 만들어 보자는 퀼트동호회 맴버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
여럿이 함께 하는 작업이지만...기본패턴은 비슷하게..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각자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작업키로 했다...
누구의 것이 젤 이쁠까...도 은근 기대되면서도...경쟁도 되는 그런 구도....;;;;
약간 긴 타원형으로 기본 디자인을 잡았고....
누빔이 끝이 난 상태....
이리 조리 머리 굴리다가....이쁜 하트로 크로바문양을 만들어 주었다...
자수로 표현한 크로버줄기...
입체감 있는 크로버에 비해...꽃은 가벼운 자수로 처리해 숨통을 트이게 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 이색적인 부분은...
옆으로 터져있는 가방문....
좀 더 색다르면서도...자동차 안에서 쉽게 핸드폰을 꺼낼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보았다..
마지막엔 로고를 넣어주고....
로고도 작품속의 아이템인 듯...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보기에 거슬리지 않는다...
손에 직접 들어보니...
장식해두는 것 보다 훨...좋다...
딱 원하던 스타일...머릿속에 있던 디자인이...
현실이 되어 내 손에 들리고...
이젠.....또 다른 작업을 구상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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